신풍제약 정기 주주총회를 보면서

신풍제약 정기 주주총회를 보면서: 유제만 대표이사의 ‘학자적인 리더십’ 높이 평가; 2021.04.05 07:46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table width="300" align="left" class="left" id="news_image"><tbody><tr><td><img alt="신풍제약 정기 주주총회를 보면서" width="300" align="absmiddle"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175763231408.jpg"><div class="caption_C" id="news_caption">▲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 자료사진</div></td></tr></tbody></table>신풍제약 제 35기 정기주주총회는 많은 관심을 모은 보기 드문 주주회의였다.   <o:p></o:p>신풍제약은 52주 기준으로 최저가 1만 300원, 최고가 21만 4천원으로 1년 사이에 20배 정도 폭등하며 2020년 한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제약회사다.   <o:p></o:p>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유가증권거래 시장에서 다시는 보기 힘든 사례를 남겼다. 주식 보유 인원수만도 1만 6천여 명에서 16만여 명으로 10배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o:p></o:p>이런 만큼 주주총회도 초미의 관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   <o:p></o:p>지난 3월 31일 경기도 안산시 호텔스퀘어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약학박사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유제만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하나도 빠짐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o:p></o:p>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주주총회는 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되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마쳤다.   <o:p></o:p>참석 주주들은 ‘피라맥스’의 국내외 임상 진행상황과 코로나19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을 따져 물었고 유제만 대표이사는 연구 개발 전문가답게 조목조목 학술적인 답변을 이어가 “학자적인 리더십을 가졌다”고 높이 평가됐다.   <o:p></o:p>그리나 이날 주총에서 신풍제약의 주가부양책으로 자사주 매입을 강력히 주장하는 일부 주주들의 강력한 목소리도 나왔으나 즉답을 피했다.   <o:p></o:p>어찌되었든 아무리 소액주주라도 회사의 주인이라는 점을 인식해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신풍제약 경영진의 자세는 다른 기업들의 모범으로 자리 잡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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