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증상 없는 ‘자궁근종’은 추적관찰이 우선

특별한 증상 없는 ‘자궁근종’은 추적관찰이 우선: 치료 시는 신체에 부담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 2023.01.16 20:57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전문의 칼럼=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대표원장 ] 의사(醫師)로 부터 “종양이 있습니다”란 말을 들으면 누구나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o:p></o:p>그러나 자궁의 정상 범주가 반드시 종양이나 근종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아주 작은 근종을 포함해 자궁에 뭔가 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14"><tbody><tr><td><img alt="특별한 증상 없는 ‘자궁근종’은 추적관찰이 우선"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38700359063.jpg" width="614"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작은 크기의 근종이 합병증이나 심각한 증상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상태 또한 자궁의 정상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옳다.   <o:p></o:p>따라서 자궁근종의 치료 목표는 근종을 자궁에서 완전히 박멸시키기 위해 몸에 무리를 주는 것보다는 비침습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를 일상생활에 문제없을 정도의 상태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비침습적인 '하이푸' 치료    <o:p></o:p><table id="news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211"><tbody><tr><td><img alt="특별한 증상 없는 ‘자궁근종’은 추적관찰이 우선"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38701742124.jpg" width="21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caption_D">▲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div></td></tr></tbody></table>최근 개원가에서 비침습적 치료인 하이푸(HIFU)가 널리 퍼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신마취를 전제로 하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과는 달리 절개나 적출, 출혈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o:p></o:p>환자의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o:p></o:p>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골반통, 생리과다, 생리불순, 부정출혈, 반복 유산 등의 증세로 고생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하기를 권한다.   <o:p></o:p>자궁근종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가임기 여성이라면 어느 연령대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자신의 몸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o:p></o:p>자궁근종을 추적관찰 하다가 다른 부위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른 병원에서 난소낭종과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며 30대 중반의 여성이 내원한 적이 있다. 처음 내원했을 당시 초음파에서 약 2.5cm 난소낭종과 1cm 정도의 자궁근종이 보였다.   <o:p></o:p>난소낭종은 단순 낭종으로 보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약 1cm 크기로 작은 편이었지만, 자궁근육 내에 있으면서 내막과 인접해 있었다. 이런 경우 크기가 커졌을 때 생리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근종 역시 1년에 한 번 추적 관찰을 하기로 결정했다. <p class="0" style="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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