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골마지’ 낀 김치 버리지 마세요

하얗게 ‘골마지’ 낀 김치 버리지 마세요: 물로 씻은 뒤 찌개, 볶음 등으로 이용; 2023.01.01 23:07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92"><tbody><tr><td><img alt="하얗게 ‘골마지’ 낀 김치 버리지 마세요"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25820149845.jpg" width="592"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메디칼통신] 하얗게 ‘골마지’가 낀 김치는 인체에 해가 없어 먹어도 된다.   <o:p></o:p>최근 식약처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o:p></o:p>이 블로그에서 세계김치연구소 김태윤 단장은 “김치 표면에 생기는 흰색 점 또는 흰색 막은 곰팡이가 아닌 효모에 의해 생기는 골마지입니다. 김치의 경우 효모보다는 유산균에 의한 발효가 주를 이루나, 발효 후기가 되면 유산균의 활동이 점점 줄어들면서 효모에 의한 흰색 막, 즉 ‘골마지’가 생긴다”고 했다.   <o:p></o:p>이어 “‘골마지’는 간장, 된장, 술, 김치 등 물기가 있는 발효식품의 표면에 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o:p></o:p>김태운 단장은 “골마지를 발생시키는 효모에 대해 세포와 동물을 이용한 독성 실험 결과 특별한 독성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고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독성 관련 유전자가 없음을 밝혀내 이들 효모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o:p></o:p>" '곰팡이'와는 구분 잘해야"  따라서 “김치에 ‘골마지’가 생겼다면 군덕내가 발생하고 김치가 점점 물러지게 되는데 ‘골마지’ 생성 부분을 걷어내고 물로 씻은 뒤 찌개, 볶음 등의 김치 요리로 활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o:p></o:p>그러나 “‘골마지’가 아닌 실모양의 흰 색이나 푸른색깔을 나타내는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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