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개선’ 식품 광고 믿지 마세요

‘불면증 개선’ 식품 광고 믿지 마세요: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 수면유도제 등 부당광고 적발; 2023.01.24 19:58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수면’, ‘멜라토닌 함유’ 등으로 광고한 294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위반한 233건을 적발해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0"><tbody><tr><td><img alt="‘불면증 개선’ 식품 광고 믿지 마세요"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45578687103.jpg" width="6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o:p></o:p>이번 점검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수면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등을 ‘불면증 완화, 수면유도제’ 등으로 부당광고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o:p></o:p>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2019년 63만명에서 2020년에는 65만명, 2021년에는 68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o:p></o:p>식약처는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불면증’,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단속대상”이라고 밝혔다.   <o:p></o:p>●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불면증’ 개선 못해   <o:p></o:p>한편 국내제조 94개 제품 중 타트체리 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한 6개 제품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함량을 표시 및 광고하고 있었으나 불면증 개선 효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o:p></o:p>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민간광고검증단을 통해 멜라토닌 함량 표시 식품의 의학적 효과 및 인체 부작용 등을 자문한 결과 “표시된 함량이 낮아 해당 제품을 섭취해 불면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o:p></o:p>‘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과 연관된 호르몬으로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용량과 용법에 따른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신장 및 간 장애, 자가면역질환자와 임부 및 수유부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는 ‘민간광고검증단’에 이번에 적발된 부당광고에 대해 자문했다.   <o:p></o:p>그 결과 “멜라토닌 함유 등을 표시 및 광고하는 타트체리 제품 등을 포함해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불면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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