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떨어졌다면 혹시 이 질환?

기억력 떨어졌다면 혹시 이 질환?: 가족과 친구관계 유지가 ‘우울증’에 큰 도움; 2023.05.02 17:24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0"><tbody><tr><td><img alt="기억력 떨어졌다면 혹시 이 질환?"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830157588622.jpg" width="6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A씨(65세, 남성)는 최근 기억력이 크게 떨어져 ‘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았다,   <o:p></o:p>검사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매와 우울증 등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o:p></o:p>● 치매와 건망증은 비슷   <o:p></o:p>치매와 헷갈릴 수 있는 질환이 건망증이다.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건망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주일에도 2~3번 이상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사람이 그것을 다시 회상시켰을 때도 까맣게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위험신호일 수 있다.   <o:p></o:p>● 두통, 소화불량 등은 ‘우울증 증상’   <o:p></o:p><table id="news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200"><tbody><tr><td><img alt="기억력 떨어졌다면 혹시 이 질환?"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830158082994.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caption_D">▲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div></td></tr></tbody></table>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질환은 우울증이다. 노년기 우울증은 우울감뿐만 아니라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o:p></o:p>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고, 등과 손발이 화끈거리고 떨려 잠을 못 자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검사결과 신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o:p></o:p>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는 “노년기에는 신체 활동이 많지 않고, 가족이나 지인의 상실이 찾아오는 등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명확하게 우울증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원인을 찾기 힘든 신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o:p></o:p>노년기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 규칙적인 생활이다. 약물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고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수면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o:p></o:p>또한,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o:p></o:p>윤현철 교수는 “종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 없이 항우울제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 항우울제는 당장은 복용을 중단해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증상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상의하에 약물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o:p></o:p>● 치매..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   <o:p></o:p>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3%다. 흔한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다.   <o:p></o:p>윤현철 교수는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 및 실행기능과 지남력 상실, 우울, 환청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라는 사실과 치매의 주요 증상들로 미루어 짐작해 진단 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o:p></o:p>이어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치매로 진단되더라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더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o:p></o:p><p class="0" style="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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