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률 1위 '폐암'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라

암 사망률 1위 '폐암'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라: 30년 이상 담배 피운 사람은 CT 검사 권장; 2023.03.02 08:42 입력

손용균 기자 asanman7@hanmail.net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0"><tbody><tr><td><img alt="암 사망률 1위 '폐암'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라"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77140414448.jpg" width="6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전문의 칼럼=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찬규 교수] 지난 2021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o:p></o:p>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o:p></o:p>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을 지칭하며, 폐와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o:p></o:p>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o:p></o:p>폐암은 임상적 경과나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o:p></o:p>폐암이 의심되면 먼저 다양한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 및 병기를 결정하며, 임상 경과나 병기에 따라 폐암 치료법을 결정한다.   <o:p></o:p>일반적으로 1, 2기 그리고 3기 환자 중 일부에게는 완치를 위해 수술적 제거를 시행한다. 1기에 해당하지만 폐 기능 저하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고령이어서 수술적 제거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 대신 방사선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   <o:p></o:p>종양 크기가 커 수술이 어렵다면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에 적합하게 암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적 절제를 하기도 한다.   <o:p></o:p>수술이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3기 폐암 환자에게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용해 완치를 유도할 수도 있다.   <o:p></o:p>완치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한 3기나 4기 환자는 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질병 진행을 늦춰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항암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보조항암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o:p></o:p>완치를 위한 치료가 불가능거나 전이성 병변이 있는 폐암 환자에게는 FISH 및 PCR 등 병리학적 검사 및 면역화학검사 후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세포독성 항암제 중 표준치료약제를 선택한다.   <o:p></o:p>최근에는 표준약제치료에 실패하거나 최신 표적치료제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환자에게 맞는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o:p></o:p>폐암의 유전학적, 분자생물학적 요인에 따라 각각의 약제 효과가 달라지므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적화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o:p></o:p>폐암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치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일상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o:p></o:p><table id="news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200"><tbody><tr><td><img alt="암 사망률 1위 '폐암'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라"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6777140743470.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caption_D">▲순천향대부천병원 김찬규 교수.</div></td></tr></tbody></table>먼저 △체력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사람이 많은 장소 등 쉽게 감염될 수 있는 환경과 신체 접촉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구강 청결을 철저히 하며, △신체를 보호하는 방어선인 피부나 점막에 염증, 상처가 있다면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o:p></o:p>● 폐암 위험 있다면 CT 등으로 조기 검사   <o:p></o:p>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깨끗이 씻는다.   <o:p></o:p>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하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 과일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단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순무잎, 케일, 오렌지, 망고 등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o:p></o:p>폐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조기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o:p></o:p>폐암의 위험인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력이다. 하루 1갑을 1년 동안 피우는 사람이 흡연한 양을 1갑년으로 표시하는데, 55~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피운 고위험흡연자라면 매년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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