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고혈압약 역신장세, 슈퍼甲은 없다

다국적사 고혈압약 역신장세, 슈퍼甲은 없다: ‘노바스크’ -5.8% ‘디오반’ -26.3% 등 전반적 부진; 2013.08.26 17:43 입력

임설화 기자 bebesis@daum.net

2pt" lang=EN-US>‘디오반’ 등 다국적제약사의 2pt">블록버스터급 고혈압치료제들이 최근 처방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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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 lang=EN-US>26일 신한금융투자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1.1% 증가한 7,5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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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특히 주요 질환별로 보면, 최대 질환군인 고혈압치료제는 대부분 역신장세를 나타냈다. 

2pt">고혈압치료제의 7월 기준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한 1,237억원을 기록했는데, 칼슘채널길항제(-7.6%), 베타차단제(-12.4%), ACE저해제(-13.7%)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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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 lang=EN-US>‘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0.8%나 증가한 72억원의 처방액을 올렸지만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은 전년대비 37.4%나 하락한 2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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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또 ‘노바스크’(화이자)는 전년대비 -5.8%(48억), 코자(MSD) -11.8%(43억)로 역신장했으며, ‘디오반’(노바티스) -26.3%(32억), ‘프리토’(GSK) -36.7%(25억)를 기록해 외자업체들은 대부분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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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국내 업체에서는 보령제약 ‘카나브’가 전년대비 +25.3%(22억)와 종근당 ‘텔미누보’ +20.4%(전월대비)로 약진했지만, ‘올메텍’(대웅제약) -4.8%(66억), ‘아프로벨’(한독) -15.4%(23억), ‘살로탄’(종근당) -21.6%(17억), ‘코자르탄’(동아제약) -25.2%(9억)로 전반적인 부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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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반면 고지혈증치료제(+8.6%)와 당뇨병치료제(+9.2%)는 선전하고 있으며, 항궤양제도 전년대비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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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7월 조제액은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제네릭 개발이 한창인 ‘크레스토’는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한 7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선두 품목인 ‘리피토’는 전년동기대비 4.7% 성장한 82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해 오리지널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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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하지만 ‘리피토’ 제네릭 품목은 상반기에만 총 27개의 품목들이 출시되거나 허가를 받았으나 영업 활동 위축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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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당뇨병치료제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한 435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특히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는 복합제인 ‘트라젠타 듀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598.2%, 전월대비 14.1% 증가한 57억원을 올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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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항궤양제 시장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620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는데, ‘스티렌’(동아제약)은 전년대비 22.5% 하락하며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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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미국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한 ‘에소메졸’(한미약품)은 전년동월대비 16.7% 성장했으며,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동아제약)도 전년대비 26.8%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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