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면역력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인체 면역력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특정 식품 등은 과신하면 안 된다; 2024.03.07 16:47 입력

[전문의 칼럼=신황식 교수/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 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이다.   <o:p></o:p>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hr id="null"> ● 선천면역과 획득면역   <o:p></o:p><table id="news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200"><tbody><tr><td><img loading="lazy" alt="인체 면역력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7097976525260.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caption_D">▲신황식 교수.</div></td></tr></tbody></table>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점막’과 체내에 들어온 병원균을 분해해 제거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 등이 있다.   <o:p></o:p>획득면역이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항해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내서 생긴 면역’이다. 인체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제거되지 못하면 획득면역이 작동해 면역세포의 분화, 증식, 항체 생산이 이루어진다.   <o:p></o:p>한 번 일어난 획득면역 반응은 신체가 기억을 하고 있어 다음에 같은 항원이 침입하면 효과적으로 항원을 제거할 수 있다. 병원체나 독소를 소량 접종해 감염질환을 대비하는 예방접종은 획득면역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다.  <o:p></o:p><hr id="null">● 입병 잦으면 ‘면역저하’ 의심   <o:p></o:p>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감염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 잦은 감기, 세균성 장염, 요로 감염, 구내염, 잇몸 출혈 등이 발생하며,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감염 증상이 발생해 피로해지고 열이 나게 된다. <hr id="null">  ● 충분한 수면이 중요   <o:p></o:p>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상 생활 리듬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면역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어떤 날엔 잠을 충분히 자고, 어떤 날엔 잠을 설치는 등 수면 주기가 흐트러지면 몸의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 면역력이 저하된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0"><tbody><tr><td><img loading="lazy" alt="인체 면역력 높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7097975047922.jpg" width="6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o:p></o:p><hr id="null">● 운동과 일광욕도 필요   <o:p></o:p>운동과 햇볕을 쬐는 야외 활동도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약간의 체온이 상승하는데 이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50분가량 주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o:p></o:p>햇볕 노출이 부족하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20분 이상의 햇볕노출이 권장된다.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hr id="null">  ● 특정 식품‧영양소 과신은 금물   <o:p></o:p>세간의 건강 정보들을 보면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가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안내하는 내용들이 많다.   <o:p></o:p>그러나 신체 기능은 여러 형태와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한 가지 물질이나 식품으로 회복되거나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o:p></o:p>특정 식품이나 영양소에 의존하기 보다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지방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hr id="null">  ● 안정된 마음도 큰 도움   <o:p></o:p>감염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o:p></o:p>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안정된 마음을 유지해 면역력을 높여보자. 좋은 생활습관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켜줄 것이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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