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얼마나 알고 드십니까?

프로바이오틱스, 얼마나 알고 드십니까?: [인터뷰]동국제약 홍경희 헬스케어사업부팀장; 2014.06.02 09:15 입력

임설화 기자 bebes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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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t="프로바이오틱스, 얼마나 알고 드십니까?" align=absMiddle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4016678779597.jpg" width=250></TD></TR></TBODY></TABLE>“프로바이오틱스? 그냥 요구르트 아닌가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제품들. 건강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TV광고시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유산균관련 제품을 발견할 수 있고, 홈쇼핑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막연히 몸에 좋은 것, 또는 유산균 제품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홍경희 상품기획팀장에게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궁금증과 최근 발매된 스웨덴 1위 제품 ‘프로비마게’(PROBI MAGE®)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홍경희 팀장<사진>과의 일문일답.

 
Q.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여전히 생소한데.

 
“인간의 소화기관 내에는 건강에 유해한 미생물과 유익한 미생물이 공존하는데, 개괄적으로 유익한 미생물을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용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익한 미생물중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업화된 대표적 미생물이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은 종류가 알려진 것만 수천종이 넘고, 균종별로 효능과 효과도 다양합니다.”

 
Q. ‘프로비마게’란 어떤 제품이며, 선택하게된 이유는?

 
“‘프로비마게’는 스웨덴 프로비社가 2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LP299V®’라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개발해 제품화한 것으로, 발매 1년만에 프로바이오틱스 북유럽 최대시장인 스웨덴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스웨덴에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40여개국에도수출되고 있는 만큼 신뢰가 가는 제품이죠. 특히 스웨덴에서 생산한 완제품만을 (한국에)수출하는 것을 고집할 만큼 제품에 대한 관리와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Q.제품개발과정이나 국내도입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최초 개발을 외과의사가 했기 때문에 실제 장점막세포 채취 등 일반유산균회사에서는 하기 힘든 인체임상실험을 많이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장점막에서 정착/증식한다는 것을 증명, 세계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PCT 국제특허 14개, 전세계특허 200개)
국내 식약처에 제출된 데이터만해도 인체임상 44건, SCI급 논문 113편에 이릅니다.”

 
Q. 유산균은 몸에 좋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검증된 효과는?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유산균이 어떠한 생화학적 작용메커니즘을 통해서 효능효과를 나타내는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효성 있는 광범위한 인체임상을 통해 정확하게 규명된 개별유산균주를, 하루얼마, 며칠을 섭취하면, 어떠한 증상이 개선되었다와 같은 임상적 검증이 필요하며, 이러한 개별유산균주에 대한 임상적 검증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유산균종 중 구균계열(Enterococcus ssp.)은 항생제 내성이 있을수 있어 EU지역 EFSA(유럽식품안전청)에서 사용을 권장하지 않기도 합니다.”

 
Q. 프로비마게와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의 차이점은.

 
“’프로비마게’의 가장 큰 장점은 광범위한 인체임상 실험을 통해 증명된 효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규모로 수행 인체실험에서는 95%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복부가스, 복통, 더부룩함, 설사, 변비 등이 있는데, 최근 한국에서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효능의 바탕은 국제특허를 통해 증명된 탁월한 장내정착성(만노스결합)과 증식성입니다. 즉, 장까지 살아가는 것은 물론, 장 표면에 정착하여 증식을 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지요. 또한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상온보관기술도 큰 장점입니다.”

 
Q. 서양인과 체질, 식습관 등이 다른데 동양인에도 잘맞을까?

 
“소화기관내 미생물구성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체질, 식습관, 생활환경에 따른 변수는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균주는 스웨덴 사람에게서도 많이 발견되는 균주입니다.”

 
Q. 맺음말

 
“우리나라에 처음 오메가3가 들어 왔을때 다들 막연히 몸에 좋다는 인식만을 가지고 복용했지만, 시간이 지나 오메가3의 다양한 정보를 알아가면서 생산회사, 원료, 용량 등을 따져가며 먹기 시작했죠. 
프로바이오틱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긍정적인 인식만으로 제품을 무작위로 구매했다면 이제는 어떤 원료로, 어디서 만든 것인지, 어떤 임상근거가 있는지 등을 따져 현명한 제품 선택이 이뤄져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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